"BBK 특검법 발의는 총선승리에 목매는 꼴"…한나라

검찰 수사결과 발표를 앞두고 대통합민주신당이 'BBK 특검법안'을 발의하기로 한 가운데, 한나라당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3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네거티브선거전, 공작정치만으로 대선승리에 혈안이 돼 왔던 민주신당이 검찰의 BBK수사결과가 헛방이 되 가자 이제는 대선은 포기하고 총선승리에 목을 매는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대선 실패가 현실화 되자 총선승리전략차원에서 검찰수사에 흠집을 내서 지속적인 정치공세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는 말이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BBK 사건과 관련 이명박 후보가 서면조사를 받았느냐 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BBK 사건은 지금 수사중인 사건"이라면서 "수사중인 사건에 대해서 어떠한 내용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회피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