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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당 "시민 정책제안 1만 건 돌파"


'내세상닷컴' 일일 평균 500건 접수

대통합민주신당 중앙선대위는 29일 정동영 후보의 대국민 정책공모 사이트인 '내세상닷컴'이 오픈 20일 만에 시민 정책제안 1만 건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신당 선대위 측은 이에 대해 "내세상닷컴이 정동영 후보가 강조하고 있는 '듣는 정치, 실생활 정치' 구현 공간으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대위 측에 따르면 29일 오전 11시 현재 내세상닷컴에는 총 1만105 건의 정책제안이 올라왔다. 하루 평균 500 건 씩 올라온 셈이다. 국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접수하는 역할을 하는 행복배달부도 총 7천608명이 신청,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신당 측은 밝혔다.

신당 선대위는 이와 함께 "이명박 후보의 경우에도 온라인 국민캠프라는 명의로 정책 제안을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지금까지 올라온 제안들은 1천665건(29일 오전 11시 현재)에 불과하며, 국민참여 면에서 정동영 후보가 약 7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지난 11월 8일 오픈한 내세상닷컴은 국민들의 제안을 정책화하고 공약화 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행복배달부들이 일반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불편과 개선사항 등을 제안하면 1차적으로 네티즌들이 평가하고 2차적으로 분야별 교수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책평가단들에게 이를 최종 검토 해 정동영 후보의 공약으로 채택하는 것.

기존에 제안된 것 중 이미 19건의 실생활 정책제안은 지난 18일 공약으로 채택되었으며 후보 등록 첫 날이었던 25일에는 "주민자치센터에 영유아 보육시설을 설치하고 어르신들게 기회를 제공해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병행하자"는 제안을 했던 김혜구 씨와 정동영 후보가 직접 만나 행복계약서를 작성하고, 직접 사인함으로서 공약 이행을 공개적으로 약속했다.

국민들이 직접 올린 정책제안이다 보니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와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이 많다고 신당 선대위 측은 밝혔다. "틀니, 보청기도 의료보험 대상에 포함시켜 달라"와 같은 의견도 이미 공약화되었으며, 선정기준에 맞지 않은 '위장' 기초생활대상자들을 전면 재조사 할 것을 요구하면서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지원을 해 달라는 의견도 있다.

정책공모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가족행복위원회'는 다음 주 내로 2차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2차 공약으로 최종 검토 중인 제안들 중 눈에 띄는 의견들로는 ▲휴대전화 기본료 인하와 무료문자서비스 등으로 통신비 인하 ▲국가공인 시험 수수료와 대입 전형료 인하 ▲대형병원 특진제도 폐지 ▲찾아가는 이동 보건소 운영 ▲스쿨존에 친환경 우레탄 이용 등이 있다.

이설영기자 roni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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