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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검찰은 엄정수사, 이명박은 검찰 출두"


대통합민주신당이 29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BBK 사건에 대한 검찰의 엄정한 수사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진실된 자세를 요구했다.

김효석 원내대표는 이날 "이면 계약서 도장이 이명박 후보 인감으로 밝혀지고 있고, 이장춘 박사가 공개한 이명박 후보 명함을 봐도 많은 사람들이 이 후보 말 보다는 김경준 씨 말을 믿고 있다"면서 "이제부터 이명박 후보를 '이명박 피의자'로 부르겠다"고 말해 다른 의원들의 박수를 받았다.

김 원내대표는 또 "검찰에는 12월 19일 대선 전에 국민들의 선택권을 보호해줄 의무와 책임이 있다"며 빨리 수사결과를 발표하라고 촉구했다.

이해찬 선대위원장은 "지금까지 드러난 것을 보면 검찰이 명운을 걸고 수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선결과 관계없이 사법적 정의를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되리라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명박 후보도 본인 스스로 자진 출두해 잘못이 없으면 해명해야 한다"며 "후보자로 등록했다고 수사를 피해간다면 법 질서를 유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충일 당대표는 "BBK 사건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후보 지지도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우리 지지도가 올라가지 않은 것은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야한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국민들이 이렇게 등질 수 밖에 없는 데 대해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자성하고 참회하는 모습을 보여야한다"고 강조했다.

김근태,한명숙,이해찬, 김원기 등 소속 의원 82명은 이날 오전 대검찰청을 방문, "BBK 주가조작사건을 법에 따라 성역 없이 수사하고, 범죄혐의가 밝혀지는 대로 책임자를 엄중 처벌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기도 했다.

이설영기자 roni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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