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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당 후보자들, "대통령을 꿈꾸다"


오늘 등록시작, 내일까지 계속

대통령 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각당 후보들이 등록을 시작했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한나라당 이명박, 민주노동당 권영길, 민주당 이인제, 창조한국당 문국현,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 등이 25일 등록을 완료했다.

각당 후보들은 출사표를 통해 17대 대통령 선거에 나서는 포부를 밝혔다. 각 후보들은 자신만의 경쟁력을 강조하면서 대통령이 되면 꿈꾸는 자신들만의 정책과 대안을 제시했다.

대통령 후보 등록은 내일까지 계속된다.

◆정동영 후보,"1세대 1주택"

정동영 후보는 1세대 1주택 양도소즉세 부담을 대폭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정 후보는 이어 "실험적 경제운용은 국민에게 고통을 줄 뿐"이라며 3대 경제비전을 제시했다.

3대 경제 비전은 ▲민간의 자율과 창의가 마음껏 발휘되고 기업가 정신이 꽃피는 '정통 시장경제'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성장하는 '통합과 균형의 경제' ▲남과 북을 대륙으로 연결하고 세계화를 주도하는 '세계로 열린 평화경제'를 제시했다.

정 후보는 그동안 각종 토론회에서 이번 대선을 '부패와 반부패의 싸움'으로 정리하고 경제에 대한 관심을 강조해 온 바 있다.

◆이명박 후보, "경제대통령"

이명박 후보는 후보등록을 하면서 그의 경쟁력인 '경제 대통령'을 내세웠다. 이 후보는 "일 잘하는 경제대통령으로서 경제를 살리는데 힘을 쓰겠다"며 "실용정치는 물론 희망정치를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BBK 의혹에 대해서 이 후보는 "대통령 선거가 정책경쟁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BBK 의혹에 갇혀 있는 것이 안타깝다"며 "BBK와 관련해서 그 어떤 불법과 비리도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권영길 후보, "비정규직 철폐"

권영길 후보는 중앙선관위에 대선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서울 문래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권 후보는 "국민 여러분과 함께, 세상을 바꾸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특히 권 후보는 비정규직 철폐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권 후보는 "세상을 바꾸려는 노동자와 농민들과 함께 세상을 함께 하겠다"며 ▲노동자와 농민문제 해결 ▲한미 FTA반대 ▲한반도의 평화실현 ▲비정규직 철폐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인제 후보, "서부벨트"

이인제 후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호남과 충청 등의 서부 벨트론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호남ㆍ충청 등의 서부벨트 지지기반을 기반으로 민주개혁세력이 보수세력과 균형을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최첨단 국가전략산업 육성과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로 7% 이상의 경제성장률 구현 ▲ 중소ㆍ벤처기업과 글로벌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신경제 대특구 건설계획 추진 등 10대 민생공약을 발표했다.

◆문국현 후보, "500만개 일자리"

문국현 후보는 '500만개 일자리'를 강조했다. 기업인 출신답게 앞으로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민들이 잘 살 수 있는 국가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출했다.

문 후보는 "500만개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사명감에 불타고 있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출사표를 통해 "200만의 청년실업자들과 850만의 비정규직자들이 '정치의 광야'로 나오게 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 25일 국민중심당 심대평, 참주인연합 정근모, 새시대참사람연합 전 관, 한국사회당 금 민 후보 등이 등록을 마쳤다.

정종오기자 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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