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인턴사원 채용…15일까지 지원접수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기아자동차가 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지원자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전형 합격자는 이달 말 발표된다. 적극적인 채용 연계형, 기졸업자까지 지원자격 확대, 졸업시기에 따른 입사시기 결정 등으로 기존의 정형화된 인턴 채용방식의 틀을 깬 것이 특징이다.

채용 연계형 인턴은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대체한다는 의미로, 우수한 역량과 자질을 갖춘 인재 중심으로 상당부분 정규직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발된 인턴사원들은 프로젝트 수행 및 현업 실습 등의 실무 경험을 통해 자기 계발의 시간을 가지게 된다. 각 부문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우수인재를 가려내기 위한 과정이다. 또한 대학교 재학생으로 한정했던 기존 인턴 지원자격 범위를 기졸업자까지 확대했다.

기졸업자와 2017년 8월 졸업예정자는 2017년 9월 입사, 2018년 2월 졸업예정자는 2018년 1월 입사 등 지원자의 졸업시기에 맞게 입사 시기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번 '2017 인턴K'는 국내, 글로벌 2개 전형으로 진행된다. 국내 전형은 생산운영, 생산기술, 품질 등 3개 부문이고, 글로벌 전형은 해외영업, 생산운영, 생산기술, 품질 등 4개 부문이다. 국내 전형은 서류전형, 인적성검사(HMAT),실무면접(직무·인성·영어) 순으로 진행된다.

글로벌 전형은 해외 대학교 출신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전형, 화상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인턴사원들은 올해 6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약 7주간 실습과정을 거친다. 실습 우수자는 신입사원으로 입사할 기회가 주어진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입사원의 조기 적응 및 직무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직접 경험하고 취업하는 신개념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자들이 자동차 산업의 실무를 경험하며 본인에게 최적화된 취업 계획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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