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부산 해운대의 한 고층 호텔에서 ‘배달기사는 계단을 이용하라’는 안내문을 붙여 이를 두고 갑질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있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앞에 있는 22층짜리 고층 호텔. 최근 이 호텔 엘리베이터 앞에 한 안내문이 하나 붙었는데 그 내용을 두고 '갑질' 의혹이 불거졌다.
음식 배달기사는 내려갈 땐 엘리베이터를 타지 말고 계단을 이용하라는 내용으로, 올라올 땐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지만 내려갈 땐 걸어서 가라는 것.
논란이 일자 관리사무소 측은 애초 호텔 용도로 지어진 건물이 아니어서 엘리베이터와 로비가 좁은 편이고 음식 냄새를 문제 삼는 투숙객의 민원이 많았기 때문이라며 성수기에 한정된 조치였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나성훈기자 naa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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