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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철통 경호 속 '캐딜락원' 타고 샹그릴라호텔 도착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0일 삼엄한 경비 속에 싱가포르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보기 위해 200여명의 일반 시민들이 호텔 근처에 모였지만 대부분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은 보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려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20분께(현지시간) 싱가포르 파야 레바르 공군기지에 에어포스원으로 도착한 뒤 싱가포르 비비안 바라크리쉬난 외무장관의 영접을 받았다.

[출처=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8시 55분께 전용 리무진 차량인 '캐딜락 원'를 타고 샹그릴라 밸리윙에 도착했다.

대규모 경찰병력은 각 출입구를 봉쇄하고 펜스를 설치해 시민들의 이동을 통제했다. 또 경찰방탄차를 도로에 두 대 설치해 외부 차량 이동을 전면 차단했다.

이날 각국에서 온 많은 취재진들과 시민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보기 위해 더운 날씨에도 자리를 지켰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은 경찰의 통제로 인해 모습조차 보지 못했다.

[출처=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이 머무는 샹그릴라 호텔은 가든윙, 타워윙, 밸리윙 등 총 3개의 동으로 구성돼 있다. 샹그릴라 호텔은 메인로비가 있는 타워윙에서 밸리윙으로 연결되는 곳에 대해 보안검색대를 설치하고 경찰병력을 두는 등 외부인의 출입을 금하고 있다. 밸리윙은 별도의 차 출입구가 있어 트럼프 대통령의 호텔 진입을 취재진들이 쉽게 볼 수가 없었다.

한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같은 날 오후 3시3분께 에어차이나 소속 747항공기로 도착했다. 공항에는 비비안 발라크리슈난 싱가포르 외교장관이 영접을 나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리셴룽 총리를 접견하고 숙소인 세인트리지스 호텔에 머물고 있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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