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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 "트럼프 행정부와는 전쟁도 협상도 없다"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미국과 전쟁도, 협상도 벌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와는 그 어떤 협상도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하메네이는 1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최근 미국 관리들은 전쟁과 협상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말하겠다. 미국과는 그 어떤 전쟁이나 협상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출처=뉴시스 제공]

그는 "과거처럼 전쟁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절대 전쟁을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도 100% 그들의 피해로 끝날 것을 알기 때문에 전쟁을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왜냐하면 이슬람 공화국과 이란은 그 어떤 위반자(미국)에게라도 더 큰 고통을 선사해왔음을 증명해 왔다"고 덧붙였다.

또 "최근의 미 대통령들보다 더 강력했던 로널드 레이건 전 미 대통령조차 협상을 위해 몰래 로버트 맥팔레인(당시 안보보좌관)을 테헤란에 보냈지만 아무 성과 없이 24시간 이내 복귀해야만 했다"고 적었다.

하메네이는 "불가능한 일이지만, 만약 우리가 미국과 협상을 하더라도 현 행정부와 할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무런 전제 조건 없이 이란 지도부와 회동할 수 있다며 지난달 30일부터 반복적으로 이란에 대화 의사를 피력하고 있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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