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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리비아 외교장관 통화 "'피랍 韓국민 귀환' 협조 요청"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강경화 외교장관이 6일 우리 국민피랍사건과 관련 시알라 모하메드 리비아 외교장관과 통화를 갖고 무사 귀환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시알라 장관은 강 장관의 협조 요청에 "한국 국민의 안전 확인과 조속한 석방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계속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출처=218NEWS 페이스북 영상 캡처]

외교부는 아울러 피랍사건 대응 경험이 있는 전직 대사를 조만간 외교장관 특사로 리비아에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달 6일(현지시간) 리비아 남서부 하사우나 지역에서 한국인 1명과 필리핀인 3명이 무장단체에 피랍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피랍 당일 "국가가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해 구출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아덴만에서 임무 수행중인 청해부대를 피랍 현지해역으로 급파하고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이에 정부는 리비아 정부에 협조를 요청하고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우방국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협력 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지금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여는 등 조속한 사건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외교부는 본부 및 주리비아대사관에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와 현장대책반을 각각 구성하고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다.

리비아 정부도 총리, 부총리, 내무장관 등 최고위층이 이번 피랍사건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해결을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향후에도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우리 국민이 조기에 무사 귀환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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