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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김진태 '송희영 폭로' 치욕스럽다"


"靑 제공 자료라면 국회의원 자존감 버린 하수인 전락"

[윤채나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송희영 조선일보 주필이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2억원대 초호화 유럽여행을 제공받았다고 폭로한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 "같은 국회의원으로서 치욕스럽다"고 비난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의원이 사정기관·정보기관·산하기관을 압박해 받은 자료라면, 그리고 그것이 청와대가 제공한 것이라면 이는 국회의원으로서 자존감을 버린 하수인으로 전락한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누구의 대리인으로 산다는 것이나 누구의 청부를 받아 폭로전에 개입하는 것은 국회의원으로 할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현역 국회의원이 유력 언론사 주필과 관련된 정보를 연일 폭로하고 당사자인 우병우 민정수석은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다"며 "버티기와 물타기라는 신종 막장 드라마 소재들이 국민을 짜증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기국회에서는 버티기와 물타기로 넘어갈 수 없다. 9월 초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논의할 때 우 수석 출석을 강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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