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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천정배, 개인정치 복원하자는 것"


1일 광주 현장 최고위 열어 조영택 후보 '지원'

[조석근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정권 교체를 위해 조영택 후보의 경험과 실력이 꼭 필요하다"며 4·29 재보선 광주 서을 조영택 후보 지원에 나섰다. 경쟁자인 천정배 전 장관에 대해선 "호남정치를 복원하자는 것인지 개인정치를 복원하자는 것인지 되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1일 광주광역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조 후보는 김대중·노무현 두 분의 대통령이 실력을 인정한 분"이라며 조 후보를 치켜세웠다.

문 대표는 "조 후보가 (국민의 정부) 시절 행정자치부 재직 당시 30년간 중단된 지방자치제도의 부활을 기획하고 참여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을 지내며 국가정책 전반을 파악했다"며 "제가 (청와대 근무 당시) 참여정부에서 만난 인사들 중 정책능력과 행정능력이 가장 뛰어난 분"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광주 숙원사업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장으로서 아시아문화전당 건립의 토대를 마련하고 특별법 통과를 이끌었다"며 "우리 당이 정권교체를 이루는 데 조 후보의 경험과 실력이 꼭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오영식 최고위원은 "경기도 안산에서 내리 4선을 하고 서울 송파에서도 출마하신 분(천 전 장관)이 호남정치의 복원을 말하지만 개인정치의 복원이 아닌지 되묻고 싶다"며 천 전 장관을 비판했다.

또한 서울 관악을 출마를 선언한 정동영 전 장관을 언급하며 "야권혁신과 호남정치 복원을 말하지만 본인들의 분열적 정치행태를 합리화하거나 미화하고자 하는 주장은 아닌지 광주시민과 국민들이 냉정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미애 최고위원도 "당을 쪼개고 분열을 이끌었던 분들이 또 다시 분열에 앞장서고 있는 현실"이라며 "분열로 잃어버린 10년을 또 다시 되풀이해서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최고위회의 이후 광주 빛고을 노인복지재단, 서부농산수산물도매시장, 광주 송정역 호남고속철도 개통식 등을 방문해 조 후보 지원에 나선다.

조석근기자 feelsogoo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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