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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野, 발목잡기 말고 박상옥 청문회 임해야"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의혹 사실이면 여당이 더 반대"

[윤미숙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에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김 대표는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지난 14일까지 완료됐어야 하는데 날짜도 잡지 못하고 있다"며 "대법관 공백으로 주요 사건 판결도 지연되고 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대법관은 법치의 최종심을 맡는 중요 자리인 만큼 야당은 대법관 인사를 발목잡지 말고 오늘이라도 긍정적인 자세로 박 후보자가 정당한 검증을 받을 수 있도록 청문회 개최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이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축소·은폐) 의혹을 주장하는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새누리당이 (박 후보자 인준을) 더 반대할 것"이라고도 했다.

김 대표는 또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에 대해 "한미동맹에 대한 테러"라며 "당국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엄벌 조치해서 어떤 경우라도 폭력을 통한 문제 해결 방식이 용납되선 안 된다는 교훈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3월 한 달 우리가 가장 쏟아야 할 임무이자 과제는 공무원연금 개혁"이라며 "이번 개혁 역시 여야가 함께 추진한다면 국가의 미래를 위해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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