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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힌 김명수 해법은? 국회의장과 여야 논의 시작


"내일 직권상정 하라" "청문보고서 채택해 줘야지" 신경전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4당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회동하고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 논의를 시작했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지난 11~12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치렀으나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김 후보자 인준 찬반 여부와 관계 없이 양승태 대법원장 임기 만료(24일) 전 임명동의안 표결을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의사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정 의장과의 회동에서도 여야 원내대표들은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정 의장이 "이 정도면 국민이 뭐라고 그러겠느냐"라며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가 빨리 보내 주겠지"라고 말하자, 정 원내대표는 "내일 (직권상정) 하시죠 뭐"라고 뼈 있는 농담을 던졌다.

이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청문보고서) 채택 안 하고 직권상정으로 빨리 하라고 하면 어떻게 하느냐"라고 핀잔을 줬다.

정 원내대표는 "채택을 반대하는 게 아니라 몇 명은 반대하고 몇 명은 찬성하는 것"이라고 맞받았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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