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계엄령 관련 모든 문서·보고서 제출"지시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6일 기무사의 ‘계엄령 문건’과 관련, 모든 문서와 보고를 대통령에게 즉시 제출하도록 지시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국방부, 기무사와 각 부대 사이에 오고간 모든 문서와 보고를 대통령에게 즉시 제출해야 한다.

문 대통령은 또 “계엄령 문건에 대한 수사는 국방부의 특별수사단에서 엄정하게 수사를 하겠지만 이와 별도로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서 실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계엄령 문건이 실행까지 준비가 되었는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김 대변인은 밝혔다.

문서를 제출해야 할 기관은 ‘계엄령 문건’에 나와 있는 모든 기관들로 국방부, 기무사, 육군본부, 수도방위사령부, 특전사 등과 그 예하부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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