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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올림픽'이라는 딱지는 이해할 수 없어"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평창올림픽 폄하에 대한 입장 밝혀

[아이뉴스24 김상도기자]청와대는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초청과 관련, 폄하와 소모적인 논쟁을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를 넘어 동북아,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한 마중물로 삼자고 당부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평양 올림픽’이라는 낡은 딱지를 붙이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개탄하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북한 선수단이 참가했고, 고위급 대표단이 경기를 참관했지만 누구도 ‘평양 아시안게임’이라 부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한반도에는 일촉즉발의 긴장이 감돌았다"며 "올림픽의 성공은 고사하고 제대로 개최할 수 있을까하는 우려까지 높았다"고 밝혔다.

박대변인은 지난 2011년 여야가 합의 처리한 평창올림픽특별법의 주요 내용을 상기시켰다.

여야는 이 합의에서 “국가,또는 지방자치단체가 대회를 통해 남북 화해와 한반도 평화 증진에 노력해야 한다”며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남북 단일팀 구성 등에 합의가 이뤄지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다.”고 의견을 모았었다.

박 대변인은 이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으며 올림픽 성공의 바람이 차이와 차별을 넘어 평화 올림픽으로 가도록 마음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상도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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