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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전 여론조사, 문-반 차이 약 10%P로 확대


이재명·안철수 차이 오차 내 좁혀져, 안희정-황교안 순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구정 설 연휴를 앞두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율이 다소 상승하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지지율은 하락해 1,2위의 지지율 격차가 10%포인트에 가까워졌다.

리얼미터가 지난 16일~20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3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문 전 대표는 진나 주 대비 3.0%포인트 상승한 29.1%를 기록했고, 반기문 전 총장은 2.4%포인트 하락한 19.8%이었다.

문 전 대표는 대담집을 출간하고, 정책 공약 발표를 본격화하는 등 대선 행보를 본격화한 때문인지 지난주 대비 3.0%포인트 상승했다. 여성층에서 처음으로 30%를 넘어서는 등 수도권과 충청권, 20대와 30대, 60대 이상, 민주당과 무당층, 중도층을 비롯한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하며 TK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최근 구설 보도가 늘어나며 2.4%포인트 하락한 19.8%를 기록했다. 탄핵정국이 이어졌던 지난해 12월 1주차 이후 6주 만에 처음으로 20% 선이 붕괴된 것이다.

반 전 총장은 서울과 PK, 충청권, 60대 이상과 50대, 20대, 새누리당과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보수층과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특히 충청권에서도 3.0%포인트 하락한 21.9%를 기록해 29.0%를 기록한 문재인 전 대표보다 뒤쳐졌다. 충청 충신임에도 충청 지역에서 높은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이재명 성남시장 역시 1.6%포인트 하락한 10.1%로 하락했다. 주간으로는 수도권과 호남, 20대와 50대, 국민의당과 민주당, 바른정당 지지층, 진보당과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자강론을 분명히 하며 문재인 전 대표와의 양자구도 형성에 주력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0.4%포인트 오른 7.4%를 기록했다. 안 전 대표는 이 시장과의 격차를 다시 오차 범위 내로 좁혔다.

이후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4.7%로 5위였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4.6%로 6위, 박원순 서울시장이 3.4%로 7위,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2.2%로 8위였다. 이후에는 손학규 전 의원 1.8%, 심상정 정의당 대표 1.6%, 김부겸 민주당 의원 1.2%, 남경필 경기지사 1.1%, 홍준표 경남지사 0.9%, 원희룡 제주지사 0.5% 순이었다.

잠재적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2.1%포인트 상승한 38.0%, 새누리당이 0.3%포인트 하락한 12.5%, 국민의당이 1.0%하락한 11.5%, 바른정당이 2.4%포인트 하락한 8.9%, 정의당이 0.2%포인트 하락한 4.9%이었다.

기존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2.1%포인트 상승한 38.1%, 새누리당이 2.1%포인트 하락한 14.1%, 국민의당이 2.5%포인트 하락한 10.7%, 정의당이 0.7%포인트 하락한 4.3%이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7%), 스마트폰앱(40%), 무선(33%)·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자체구축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및 임의 스마트폰알림 방법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15.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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