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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C 2006] "빅 콘텐츠 확보가 관건" ...TU미디어 김벽수 상무


 

TU미디어는 6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모바일멀티미디어 2006'에서 위성DMB 콘텐츠 전략으로 '빅 콘텐츠 확보'를 꼽았다.

TU미디어 김벽수 상무는 "시청률은 어떤 콘텐츠를 제공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며 "시간과 사용자 구성에 따른 프로그램 편성도 중요하지만 빅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세션은 ▲네트워크와 서비스 ▲터미널과 플랫폼 ▲모바일멀티미디어 콘텐츠라는 주제별로 세 구역에서 진행됐다. TU미디어는 판도라TV, 다음커뮤니케이션 등과 함께 '트랙3'에서 '모바일멀티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 엔터테인먼트, 라이브 중계에 중점

TU미디어는 현재 10개의 임대채널과 2개의 직접운영채널을 포함해 모두 12개의 게임, 애니메이션 등의 비디오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오디오 채널은 모두 26개다. 24시간 '무광고 논스톱' 음악을 반송하는 채널 16개, DJ멘트와 음악으로 구성된 채널 5개, 영어회화 같은 전문 장르로 구성된 채널 5개로 구성돼 있다.

이들 채널의 시청패턴을 분석했을 때 출·퇴근 시간인 오전 7∼9시, 저녁 6∼8시가 황금 시간대다. 기존 TV에 비해 개인미디어라는 DMB만의 특성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비디오 채널 점유율이 76% 정도로 오디오 채널보다 높았다. 비디오 채널 중에서도 메이저 리그를 중계한 '채널 블루'의 선호도가 높았고 엔터테인먼트와 라이브 중계형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았다. 나이가 어릴수록 이용률이 높고 남성과 여성은 이용률이 비슷했다.

김 상무는 "편성 프로그램에 따라 시청률 변화가 크다"며 "WBC 중계처럼 프리미엄 콘텐츠를 강화하고 드라마, 오락 같은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빅 콘텐츠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라이브퀴즈 눌러눌러'와 같이 시청자와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라이브 중계 프로그램과 '노홍철의 참는거야' 같은 독특한 소재 프로그램으로 DMB만의 특성을 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TU미디어는 고연령층, 여성을 타겟으로 한 프로그램을 늘려 스포츠 등 남성 선호 프래그램에 치중된 편성을 시청자 층에 맞게 고르게 조정할 예정이다.

현재 DMB에 대한 해외 인지도가 낮아 해외소싱에 어려움이 있지만 해외 인기 프로그램을 확보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김연주기자 tot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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