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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쇼핑몰 4분기 매출열전-6] 인터파크


 

"통상 4분기 매출이 내년도 성장을 판단하는 바로미터가 돼온 것을 감안, 연말까지 매출 증가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현재 월 평균 110억원대의 매출을 연말에는 50% 이상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4분기 공세로 올 연말 예상 매출 목표 1천400억원 달성은 물론, 월 평균 매출 규모 역시 손익분기점 달성이 가능한 130억원 안팎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이미 21일 최고 80%까지 할인해주는 대대적인 바겐세일에 돌입, 시장공략의 포문을 연 상태다.

이번 세일의 특징은 평소 할인혜택이 거의 없던 제품들과 해외명품 등이 대거 포함됐다는 점. 할인폭과 행사품목 규모면에서 업계 '최고'와 '최대'를 자랑할만한 이번 행사는 인터파크가 구축해 온 바잉 파워 및 벤더와의 신뢰가 밑거름이 됐다.

"우수 협력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포상, SCM을 통한 경비 효율화 등을 통해 가격경쟁력 만큼은 어느 업체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습니다. 우수제품을 저렴하고 만족스럽게 제공할 수 있는 기초체력을 확보한 만큼 경기침체도 정면 돌파할 생각입니다."

김 상무는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4분기 이후 시장도 '가격'과 '전문성'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친다. 실제로 인터파크는 주 단위 가격 모니터링제도와 고객만족 모니터링을 통해 고객 만족도가 낮은 제품은 과감히 퇴출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가격할인 폭이 통상 0.1%대인 노트북을 최고 5%까지 저렴하게 판매하는 등 독점기획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미 명품, 화장품, 의류, 가전, PC 등에 직사입, PB상품 및 독점기획상품 개발을 적극 도입함으로써 영업이익률 제고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4분기에는 어얼리 어댑터 등 상품의 기획과 개발에 참여하는 등 상품조달 채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 상무는 4분기에도 독점모델 또는 명품 직사입을 통한 차별화를 꾀하는 한편, 마진율이 높은 제품에 집중하는 등 매출구조 개선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마진율 15% 내외의 패션 잡화 화장품 등 주공략지에서 매출의 30%를 거둔다는 전략이다. 마진율이 20%대인 명품 직사입을 강화하는 것도 그 맥락이다.

"명품제품은 표준화가 잘돼 고객들의 인지도가 높습니다. 제품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직접 만지고 볼 필요가 없는데다 가격만 일반 유통점보다 저렴하면 바로 구매로 이어지죠. 가격 차별화에 초점을 맞춘 인터넷쇼핑몰에는 제격입니다."

김 상무는 명품의 경우 인터넷쇼핑몰에 '가장 적합한' 제품으로 판단, 모 업체를 통한 직사입을 추진중이어서 가격과 제품군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매출, 손익, 고객 관련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이 완료단계여서 제품 매출과 고객 만족도를 키우는데 가시적 성과가 기대된다.

인터파크는 이달부터 강화한 '우수고객프로그램'을 활용, 매출 비중에서 70%를 차지하고 있는 우수회원 규모를 6만명에서 10만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상위층인 VIP의 경우 현 3만명에 달하는 규모를 연말까지 5만명으로 확대, 고정 고객에 의한 매출만으로도 상당한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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