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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의 IT 기술산업전망. 끝] 정보통신 신기술


 

정보통신 원천기술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에 도전하는 미래선도형 과학기술로서 그 가치와 유용성이 확인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기술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는 기술을 지칭한다.

이같은 원천기술은 산업기술의 기반을 이루는 기술로서 특정분야에 활용하기 위해 선행적으로 수행되는 필수적 핵심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 정보통신 원천기술 동향과 전망

차세대 무선통신기술중 새로운 주파수 대역용 RF부품기술은 미국 3개의 초전도 필터뱅크 제작사에서 현재 800여대를 생산, 판매하였고 앞으로 통신가입자의 증가에 따라 수요가 계속 증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신기능 반도체 전력소자기술은 InP, SiC, GaN 등의 반도체 구조를 이용한 고출력 전력소자 구조를 제안하고 실용화를 위하여 여러회사 및 연구소에서 연구를 진행중이다.

SDR기반 부품기술은 모토로라, 에릭슨 등에서 SDR을 위한 하드웨어기술 확보를 통해 차세대 통신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RF MEMS기술은 현재 개발중이며 유무선 접속부품기술은 NEC, 후지스에서 30GHz대역 밀리미터파 통신용 RF-소자 및 광전소자를 개발하고 있다.

차세대 컴퓨터기술중 멀티미디어 표시소자기술은 휴대폰, PDA, HHP와 같은 이동통신단말기외에 노트북 PC 등에 사용되는 고해상도 평판디스플레이의 경우 세계 시장규모가 98년 151억달러에서 연평균 21.5%씩 증가, 2005년 브라운관 시장을 능가한 589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자광 컴퓨터기술중 양자컴퓨터와 광컴퓨터기술들에 대해서는 선진국의 대학 연구소와 IBM과 같은 일부 연구소에서 기초적인 수준의 연구가 진행중이다.

정보저장기술에서 HDD, CD, DVD 등 기존 정보저장디스크기술은 초상자성한계, 빛의 회절현상으로 인해 원리적으로 기록밀도 면에서 곧 한계에 이를 전망이다.

차세대 전지기술은 향후 IMT-2000, PDA용 전지는 현재의 전지보다 고용량, 박형을 요구하나 현재 전지로 이를 맞추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새로운 소재 및 전지시스템이 요구된다.

광통신기술중 광교환기술은 광교환을 위한 기반연구 등이 일본 NEC 등에서 수행되고 있으며 부분적으로 광교환기능을 갖는 기초연구 결과들이 보고되는 상황이다.

북미 및 유럽시장은 2001년 현재 5-10억달러 수준이나 향후 급속히 규모가 증가해 2005년에는 150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광전송기술은 1Tbps급이상의 WDM 광전송시스템의 보편화가 진행되기 시작했으며 채널당 전송속도도 40Gbps급 이상의 고속 ETDM 광전송기술의 등장으로 이미 이들 시장규모가 점차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 4.16Tbps급 WDM 광전송시스템이 출현했으며 시장규모는 2001년 87억달러 규모에서 2005년에는 17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통신소자기술에 해당하는 세계 통신용 송수신소자시장은 향후 연평균 16.0%의 성장률을 보여 2005년에는 290억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정보통신 원천기술 동향과 전망

차세대 무선통신기술중 새로운 주파수 대역용 RF부품기술은 밀리미터파를 이용한 광대역 가입자망서비스에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LMDS(28GHz)와 유럽중심의 MVDS(40GHz)가 있으며 한국은 40-42GHz가 할당된 상태다.

SDR기반 부품기술은 차세대 이동통신기술에서 SDR기술이 주요핵심기술로 예측되면서 단자속 양자회로 기술의 확보는 반도체 기술만큼이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신기술 반도체 전력소자기술과 RF MEMS기술은 기초연구가 진행되는 단계이다.

유무선 접속부품기술은 초고속, 저전력, 대용량의 밀리미터파 대역용 집적소자(HPA, LNA, Mixer)와 송수신 안테나 및 모듈에 대한 수요량이 매년 20-30%정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차세대 컴퓨터기술중 멀티미디어 표시소자기술은 저분자 유기EL은 휴대폰에 장착하기 위한 시장이 경쟁적으로 확대되는 추세이며 LG에서 올해부터 휴대폰 풀컬러를 양산할 예정이다. ETRI는 지난해 플라스틱 유기EL을 시현했다.

DVD이후 차세대 저장기술로 새로운 개념의 HDD와 함께 근접장광학(NFR)기술, 근접탐침형 정보저장기술, 다층디스크기술, 홀로그램 등이 향후 2-10년이내의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연구되고 있으며 기술표준 및 시장판단은 아직 이른 상황이다.

차세대 전지기술은 리튬이온전지는 생산을 하고 있으나 단가를 맞추기 어려운 상태이고 양자광 컴퓨터기술은 아직 발아단계에 있다.

광통신기술중 광교환기술은 WDM방식을 이용한 광버퍼, 가변파장 변환기 등 요소기술과 OTDM, WDM기반의 완전광패킷 교환의 기초연구 단계이다.

광전송기술의 광전송장치시장은 2004년 3억9천980만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며 대용량 광전송을 대비해 10Gbit SDH장비뿐만 아니라 16채널, 32채널 DWDM 장비가 올해내 출시될 예정이다.

광통신소자기술은 10Gbps급 이하의 광통신소자기술과 일부 WDM 광통신 수동부품 등의 상용화가 이뤄지고 있으나 국제경쟁력이 매우 취약한 상황이다. ETRI에서 주요 광능동 소자기술을 확보하고 있지만 고속 TDM용 광소자기술 부분은 취약한 편이다.

양자통신기술은 ETRI 창의연구단에서 THz급 양자변조기의 연구에 착수했으며 기술표준 및 시장에 대한 판단은 시기적으로 이른 원천기술분야라고 할 수 있다.

세계 나노기술 동향과 전망

정보통신용 나노기술중 반도체 나노소자기술은 컴퓨터의 마이크로프로세서, D램 등을 비롯해 휴대용 정보통신기기 등에 관련한 반도체 전자소자기술로 이 분야의 세계시장규모는 2000년 1천740억달러에서 지난해 2천90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정보통신 및 디지털 가전기술의 발전으로 2005년에는 3천달러, 2010년에는 4천800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속 나노소자기술의 플래시 메모리 정보저장용 집적회로제품시장은 2000년 107억달러, 2004년 219억달러로 예상되고 이를 M램을 통해 부분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기반도체 나노소자기술은 현재 반도체 소자가 주류를 이루는 집적회로 시장의 부분대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나노 리소그라피기술의 2000년 시장규모는 87억달러 정도이다.

공통기반 부품기술중 나노, MEMS 시스템 집적기술은 아직 시장이 형성되지 않았으나 2005년이후 급격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나노기술 동향과 전망

정보통신용 나노기술중 반도체 나노소자기술의 가장 큰 대상은 반도체 소자시장이며 관련 반도체산업은 92년 64MD램 개발이후 선진국을 추월하여 D램부문 세계 1위의 기술을 확보, 세계시장의 38%를 점유하고 있다.

플래시 메모리는 휴대용 정보통신단말 즉 휴대이동전화, 디지털 셋톱박스, 디지털카메라, MP3 플레이어 및 PC BIOS 등에의 활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M램이 대체하고자 하는 시장이다.

유기반도체 나노소자기술은 아직 신기술로서 원천기술 성격이 강하며 나노 리소그라피기술은 2000년 국내 스텝퍼시장규모는 5억달러 수준이다.

공통기반 부품기술중 나노, MEMS 시스템 집적기술의 국내시장은 세계시장의 10% 내외정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BIT 동향과 전망

BIT(바이오정보기술)는 IT와 BT 융합현상으로 인해 최근 나타난 IT기반의 신기술이다.

BIT와 관련된 생체정보인식기술은 올해 생체정보통신시장 148억달러, 바이오센서시장은 5억6천만달러로 예상된다. 표준화동향은 없는 실정이며 뇌파를 이용한 두뇌-컴퓨터 인터페이스의 경우 미국과 이태리의 공동연구가 시작됐다.

생체정보처리기술은 의료기기의 경우 현재 전세계 시장규모는 250억달러로 추정되고 생체신호계측기 세계시장은 97년 40억달러에서 2010년에는 70억달러로 추정된다. 국제적으로도 생체정보처리기술에 관련된 기술표준에 대한 논의는 아직 없다.

생체정보감지 및 통신소자기술은 생체정보통신 서비스가 현실화되면 그 시장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올해 원격의료 해외시장 규모는 약 3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생체정보의 근거리 무선통신은 블루투스 규격을 이용해 진행될 것으로 보였지만 현재 블루투스 이용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생명공학 시장규모는 99년 미국이 320억달러, 유럽이 600억달러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 BIT 동향과 전망

생체정보인식기술 국내시장은 아직 미미한 실정이지만 생체정보서비스가 실용화될 경우 시장규모가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표준화동향은 아직 없다.

생체정보처리기술은 진단 및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의료기기의 경우 현재 국내시장이 약 1조원으로 형성되고 생체신호계측기 국내시장은 97년 600억원이며 2010년에는 1천8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생체정보감지 및 통신소자기술은 인체정보의 감지관련 시장은 매우 크지만 인체정보통신서비스 시장은 아직 형성되지 않고 있다. 5.8GHz대역 차세대 RF이동통신을 이용한 인체정보통신 서비스와 표준화에 대한 연구가 시작됐다.

국내 바이오산업 시장규모는 2000년 8천900억원, 2003년 2조1천억원, 2007년 5조6천억원으로 시장규모가 증대되는 추세이며 생물정보처리 및 분석기술에 관한 기술표준은 아직 논의되지 않고 있다.

대전=최병관기자 ventu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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