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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스토케코리아, 직영점 늘려 가격 낮춘다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시작으로 지방도시까지 직영점 추가 오픈

[장유미기자] 스토케코리아가 한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서울 도산대로에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공식 오픈하고 앞으로 직영체제를 더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매년 두 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성장 속도를 높여 국내 프리미엄 유아용품 시장 강자로 우뚝 선다는 방침이다.

백인근 스토케코리아 대표는 2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스토케코리아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도산대로에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게 돼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곳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스토케와 관련한 다양한 경험과 프리미엄 육아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32년 노르웨이 알레순드에서 고품질 가구 회사로 처음 설립된 스토케는 1972년 스토케 최초의 유아용 제품인 하이체어 트립트랩을 출시한 후 지금까지 세계적인 유아용품 전문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 지난 2014년에는 한국기업 NXC의 자회사인 NXMH BVBA의 벨기에 법인에 스토케 글로벌 본사가 인수됐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벤더사를 통해 제품을 선보이다가 지난 2012년 스토케코리아 한국지사가 설립된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다. 현재 스토케코리아 본사 직영점을 포함해 신세계 강남점, 스타필드 하남 등 총 3곳에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4~5개의 직영점을 더 오픈할 계획이다.

백 대표는 "국내에서 스토케를 선보이면서 사업 모델 자체에 많은 변화가 있었고 이 과정에서 노르웨이와 국내에서의 제품 가격 차이가 70% 가량 차이나기도 했다"며 "유럽과 달리 국내 유통환경은 중간유통사들이 많아 아직까지 가격 편차가 조금 있는 편이지만 앞으로 직영체제를 더욱 강화해 제품 가격이 더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토케코리아는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과 함께 대표 디럭스급 유모차인 '스토케 익스플로리'의 업그레이드 모델 '스토케 익스플로리 5.0'을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이는 등 그동안 선보이지 못했던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여 한국과 아시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안톤 반 드 푸테 스토케 CEO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 스칸디나비안 라이프스타일이 크게 주목받고 있는 데다 한류의 파급력을 생각할 때 한국은 스토케의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요지"라며 "아시아를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 등지에도 스토케의 고유한 품질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플래그십 스토어들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 대표는 "출산율 감소로 한국 유아용품 시장이 점차 축소되고 있지만 스토케만의 특화된 맞춤 서비스와 좋은 품질의 제품으로 지금보다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대구 등 주요 지방 도시에도 직영점을 추가 개설하고 브랜드 체험 기회와 소통 접점을 확대함으로써 프리미엄 유아용품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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