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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지배 계급을 극복하다 '골든 선'


권력에 대한 탐구 그려…영화화 진행 중인 SF로맨스

[문영수기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이자 아마존에서 선정한 이달의 책에 이름을 올린 소설 '골든 선'이 출간됐다.

'골든 선'은 색으로 계급이 나뉜 미래의 화성을 배경으로 최하층 피지배 계급인 '레드'에서 최상층 지배 계급인 '골드'로 다시 태어난 주인공이 걷는 혁명적인 경로를 담은 '레드 라이징'의 후속작이다.

출간과 동시에 영화계의 주목을 받은 이 소설은 영화사들의 경쟁 속에서 유니버설픽쳐스가 판권을 획득, 마크 포스터 감독이 현재 영화화를 진행하고 있다.

'골든 선'은 단순한 SF 로맨스를 넘어 복수, 전쟁, 권력에 대한 탐구를 그려냈다. 정교하고 섬세한 필력으로 눈앞에서 영상을 보는 듯하다는 평을 들었다. '헝거게임' '파리 대왕' 외에도 SF의 고전인 '엔더의 게임'과 '왕좌의 게임'을 떠오르게 한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레드 라이징' '골든 선' '모닝 스타(2017년 출간 예정)' 3부작은 세계 최대 도서 추천 사이트 굿리즈에서 선정한 올해의 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작가인 피어스 브라운은 신인 작가답지 않은 간결하지만 강렬한 묘사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피어스 브라운 지음, 이윤진 옮김/황금가지, 1만3천500원)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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