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콘텐츠 구입비, 月 19만6천원···2분기比 13.1%↓

[민혜정기자] 3분기 소비자들의 콘텐츠 구입비용은 월평균 19만6천771원으로 전분기 대비 13.1% 감소한 것으로 조사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12년 3분기 소비자들의 콘텐츠 구매에 관한 정도 및 구매 목적 등 소비자들의 콘텐츠 구매 패턴을 분석한 '2012년 3분기 소비자 콘텐츠 구매실태 조사’를 21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월평균 콘텐츠 구매 비용은 전분기 대비 2만9천746원 감소한 19만6천771원이다. 3분기에는 영화콘텐츠를 제외한 모든 콘텐츠부문의 월평균 구입비용이 감소세를 나타냈다.

11개 산업분야의 콘텐츠별 월평균 구입비용을 살펴보면 영화콘텐츠가 2만8천821원로 가장 높았다. 영화콘텐츠는 전분기 대비 변동폭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출판콘텐츠 2만1천484원(4.5%↓), 게임콘텐츠 1만7천559원(18.6%↓) 등의 순이다. 월평균 구입비용이 1만원 이하인 콘텐츠는 애니메이션콘텐츠 7천108원(23.4%↓), 만화콘텐츠 6천67원(13.6%↓), 방송콘텐츠 5천802원(8.0%↓)등 3개 콘텐츠로 나타났다.

캐릭터콘텐츠의 경우 5만2천371원(19.3%↓)으로 높은 구입비용을 나타내고 있지만 핵심 상품군(5천760원)과 관련 상품군(4만5천192원) 등의 구입비용을 합한 금액이다.

한콘진측은 "핵심 상품군의 구입비용은 캐릭터콘텐츠 전체 구입비용 중 약 11%를 차지하고 있어 1위로 기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각 콘텐츠의 이용률을 살펴보면 영화콘텐츠의 경우 전분기 대비 약 0.2%p 감소한 88.0%의 이용 경험률을 기록했다. 극장영화 이용 경험률은 전체의 72.3%(1.0%p↑)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케이블 TV영화 37.6%(3.7%p↓), 웹하드·P2P 영화 20.8%(6.0%↓) 등의 순이었다.

음악콘텐츠의 경우 음악콘텐츠 이용 경험률은 66.2%(5.0%p↓)로 나타났다. 그 중 MP3파일다운로드 이용이 42.8%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민혜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콘텐츠 업체 매출액 전년 比 16.4%↑

• 모바일 콘텐츠에 돈 가장 많이 쓰는 나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