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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첫 日 수출 상담회 개최…27억원 실적 기록


국내 中企 50곳 참석…QVC재팬 등 현지 MD·바비어 100여명 참석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롯데홈쇼핑은 지난 7~9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국내 중소기업 수출 상담회에서 총 27억원(250만 달러)에 달하는 상담실적을 기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국내 중소기업 50개사의 70개 상품이 소개된 이번 행사에는 일본 대표 홈쇼핑 채널인 QVC재팬, 샵채널을 비롯해 인포머셜(정보 제공성 광고) 업체, 대형마트 등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30여 개사의 상품기획자(MD), 바이어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일부 상품은 현장 계약 체결로 일본 진출이 확정됐다.

롯데홈쇼핑이 일본에서 수출 상담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홈쇼핑은 2016년부터 중소기업 수출 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초기에는 대만, 베트남 등 롯데홈쇼핑이 진출한 지역을 중심으로 개최했으나 지난해부터 인도네시아, 태국 등 사업 진출 여부와 상관없이 참여 기업들의 진출 희망 의사가 높고,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으로 운영 범위를 넓혔다.

국내 홈쇼핑에서 잇달아 완판 기록을 세운 HMJ코리아의 '끌레드벨 마스크팩'과 가전제품 제조업체 프리쉐의 '휴대용 칫솔 살균기'는 각각 5억원, 2억원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굿헬스케어코리아의 건강기능식품 '하와이안 스피루리나'는 현장에서 계약이 체결돼 오는 8월 일본 홈쇼핑 채널 QVC재팬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신용호 롯데홈쇼핑 해외수출TFT 팀장은 "최근 일본에서 한국의 패션, 뷰티, 생활 문화를 소개하는 한류 열풍이 재점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일본에서 첫 수출 상담회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중소기업 상품의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에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상품을 수출하는 가교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 4월 중소기업 상품 수출 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운영하는 '전문무역상사'에 선정됐다. 또 인천항만공사와 중소기업 해외 물류 지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대 1 수출 상담 주선부터 물류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판로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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