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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시스템즈, '1천만달러 투자' 베트남 박닌공장 본격 가동


연포장재·PET 등 생산…"3년 내 베트남 연매출 2천억 대로 키울 것"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국내 최대 종합포장재 회사인 동원시스템즈가 베트남 박닌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본격가동에 들어간다.

동원시스템즈는 15일 베트남 박닌공장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동원시스템즈 조점근 사장과 베트남 계열사 TTP∙MVP의 조정국 대표를 비롯해 박닌성 주정부, 대사관, KOTRA 등 지역 기관 및 주요거래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동원시스템즈는 지난해 9월 약 1천만불을 투자해 박닌공장 증설에 나섰고, 약 6개월의 공사 끝에 4천500평 규모의 증설을 완료했다. 박닌공장은 앞으로 유니레버, 피앤지, 펩시코, 아지노모토 등 200여 개 거래처의 다양한 연포장재와 PET 등을 생산하게 된다.

박닌 지역은 베트남 북부 대표도시인 하노이 근교에 위치하고 있다. 동원시스템즈는 기존 베트남 남부 대도시 호치민에 위치한 연매출 1천억 원 규모의 사업장에 이어 북부에도 대규모 공장을 운영함으로써 베트남, 나아가 아시아 전역에 효율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또 베트남 생산능력 확대로 인해 글로벌 시장에서 원가경쟁력이 더욱 강화됐다.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사장은 "베트남은 지난해 6.8%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정도로 성장성이 뛰어난 시장"이라며 "박닌공장 준공을 발판으로 베트남 내수뿐 아니라 아시아국가들에 대한 수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현재 1천억 원 수준인 베트남 연매출을 향후 3년 내 2천억원대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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