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오는 21일 여름철 전력수급 비상대책기간 종료를 앞두고 경북 경주의 월성원전 1호기(설비용량 67만8천㎾)가 고장으로 멈췄다.
이에 앞서 지난 2월에는 고리 1호기, 지난 8월에는 신월성 1호기, 울진 1호기 등이 고장으로 멈춘 바 있다.
하지만 한수원은 원자로가 설계된 대로 출력을 60%까지 줄이고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외부로부터 전기를 정상적으로 공급받고 있어 발전소 안전에는 이상이 없고 방사능 외부 누출도 없다고 설명했다.
한수원은 발전기 변압기의 고장원인을 점검하고 정비한 뒤 발전을 재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82년 가동에 들어간 월성원전 1호기는 오는 11월 설계수명 30년이 끝나 한수원 측이 10년 연장 운전을 추진하고 있으나, 환경단체와 지역 주민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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