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넥슨이 일본 증시 상장 첫날 공모가 1천300엔에서 소폭 하락한 1천270엔으로 마감했다.
넥슨 일본법인은 14일 공모가 1천300엔보다 높은 1천307엔 시초가를 형성한 후 한때 1천310엔까지 올랐으나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지면 1천222엔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결국 상장 첫날 종가는 시초가 대비 37엔(2.83%) 내린 1천270엔이었다. 거래량은 2천825만 5천700주.
이날 넥슨의 시가총액은 5천400억엔, 한화로 약 8조원이었다. 넥슨은 상장과 함께 7천만주의 주식을 신규로 발행해 약 900억엔(한화 1조3천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넥슨 일본법인은 모기업인 ㈜NXC(옛 넥슨홀딩스)가 지분의 66.89%를 보유하고 있으며, NXC의 김정주 대표와 부인인 유정현 이사는 NXC의 지분의 69.65%를 갖고 있다.
김 대표와 부인의 지분을 합한 자산가치는 3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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