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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예비주주들 '대박'의 꿈 영근다


 

안철수연구소 주가가 코스닥 등록과 함께 급등세다. 이에따라 전환사채를

갖고 있는 예비 주주들도 대박을 터트릴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폭락분위기

와 대조적이어서 관심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안철수연구소의 등록으로 대박의 기쁨을 맛볼 업

체와 개인은 KTB네트워크와 유승삼 벤처테크사장. 그외 13명이 더 있는 것

으로 알려졌다.

안연구소는 창사이래 지금까지 3차례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첫번째는 안사

장이 지분방어를 위해 발행한 것이고 두번째와 3번째는 M&A 등 경영행위

와 관련된 발행이다.

이 과정에서 전환사채로 가장 큰 이득을 얻을 사람은 전 고문인 유승삼 벤처

테크 사장인 것으로 드러났다. 유사장은 안연구소가 발행한 전환가 5천원

짜리 CB 3억8천만원 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유사장 측에 따르면 안 사장이 경영에 많은 조언을 준 감사의 대가로 이 CB

를 발행해 넘겼다는 것. 안철수 사장은 최근 자신의 저서에서도 유사장의 경

영자문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명하기도 했다.

전환사채의 전환가는 5천원으로 14일의 주가를 기준으로 1주당 4만6천500원

의 이득이 발생한다. 전환되는 주식의 수는 7만6천주며 오는 12월 주식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만약 안연구소의 주가가 10만원까지 상승한다면 유사장은 73억원에 가까운

시세차익을 얻게 된다.

안연구소가 인수한 한시큐어에 투자했던 주주들도 쏠쏠한 이득을 얻게 된

다. 한시큐어에 21억4천만원을 투자했던 KTB네트워크는 한시큐어가 안연구

소에 100% 인수되며 투자액과 동일한 규모의 전환사채를 배정받았다. 전환

가는 4만7천511원이며 잠재주식수는 4만5천주로 내년 7월부터 주식으로 바

꿀 수 있다.

한시큐어 인수와 관련한 안연구소의 예비 주주는 KTB네트워크 외에 13명이

더 있으며 총 CB보유 금액은 142억원에 달한다. 지분률로는 4.19%에 해당한

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 CB가 주식으로 전환되면 한시큐어의 기존 주주들이 안

연구소의 직원보다 많은 주식을 보유하게 되는 경우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

고 있다.

/백종민기자

href=mailto:cinqange@inews24.com>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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