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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美 보호무역, 일단 최선 다해 협상할 것"


"한국GM 실사 시기 조율 중, 좋은 선에서 합의 보겠다"

[아이뉴스24 채송무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최근 미국의 보호무역으로 인한 세계 무역 분쟁에 대해 일단 미국 정부와의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6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철강이나 알루미늄 관세 이야기가 있고 FTA 재협상 문제도 있다"며 "세 가지로 보고 있지만 일단 미국 정부와의 협의와 협상을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말한 25% 관세를 취소하는 문제는 "사실 쉬운 문제는 아니다"면서도 "간단한 문제는 아니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미국 공화당에서 특수 동맹국에 대해서는 관세 폭탄을 거둬들일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 대해서도 김 부총리는 "정부로서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통상교섭본부장도 오늘 미국에 간다"며 "정부 뿐 아니라 미 의회나 주 정부, 경제 단체나 이익단체와도 외부 접촉을 하고 있어 차분하게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이같은 여러 구체적인 변수가 있을 때 수출이나 투자, 인력 교류의 다변화라든지 우리 산업 전반의 체질을 강화해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노력도 병행해야겠다는 이야기도 관계장관회의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중국이나 EU처럼 미국산 상품에 대해 관세 폭탄을 내리는 것에 대해서는 "이론적이야 그렇게 할 수도 있지만 지금은 전략적으로 봤을 때 우선 최선을 다해 보는 것이 처음 단계"라고 지적했다.

한편, 그는 한국 철수설이 나오고 있는 한국 GM의 실사시기에 대해서는 3,4개월을 하겠다는 우리 정부와 조속히 끝내달라는 GM 측의 입장의 중간 선에서 합의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실사에는 원칙적으로 합의를 봤는데 범위와 시기에 대해 양측이 조율 중"이라며 "아마도 좋은 선에서 합의를 볼 수 있고, 바로 실사에 들어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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