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수분 증발 문제로 기존에는 선보일 수 없었던 돼지고기 수육 도시락이 출시됐다.
18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돼지고기 수육을 메인으로 한 '유어스 돔베고기 도시락'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돔베는 도마의 제주도 방언으로, 도마 위에 올려서 먹는 수육을 제주도에서 돔베고기라고 일컫는다.
GS25는 마늘, 생강, 월계수 잎 등에 1시간 재운 후 12시간 숙성해 고기의 잡내를 제거한 돼지고기를 알맞게 삶아 수육의 풍미를 잘 살려냈다. 또 적당한 두께로 썬 돼지고기 수육과 함께 생보쌈김치와 무생채, 쌈장을 알맞게 담아 보쌈을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GS25는 파전, 새우볶음, 계란말이를 사이드 메뉴로 구성해 맛있는 보쌈 정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GS25 관계자는 "이달 친환경 뚜껑 도입을 통해 도시락 뚜껑을 덮고 전자레인지에 데울 수 있게 됨으로써 이번 수육도시락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뚜껑이 수분 증발을 막고 음식의 중심온도를 높여줌으로써 수육의 촉촉함과 풍미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을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GS25는 기존에 맛보기 힘들었던 수육도시락을 가성비 좋게 선보이는 만큼 간편하게 식사나 음주를 즐기는 혼밥, 혼술족에게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리테일 정재현 도시락 MD는 "이번 수육도시락을 시작으로 그동안 수분 증발 문제로 선보일 수 없었던 다양한 도시락을 개발해 고객 만족감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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