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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자문위 "퇴직연금 수익률 저조, 개선방안 모색해야"


금융회사 전문성 부족 및 도적적 해이 지적···고령층 소비자 보호 필요

[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금융감독자문위원회가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 등 고령층 금융소비자를 위한 종합적인 대응 방안 마련을 금감원에 요구했다.

금감원은 지난 18일 열린 '2018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 논의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자문위원들은 고령화 진전에 따른 금융 부문의 역할을 강조하며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 ▲고령층 금융소비자 보호 ▲금융소비자 보호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다각적이고 현장감 있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금감원 측은 설명했다.

자문위원회는 퇴직연금 수익률 저조와 관련해 금융회사의 전문성 부족 및 도덕적 해이에 대해 반성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퇴직연금 수익률은 지난 2015년 2.15%였던 퇴직연금 수익률은 작년 1.88%까지 하락했다.

자문위원들은 금융회사가 연금상품 판매 후에도 수익률과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유인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금융환경 디지털화에 따른 고령층 금융소비자의 소외 현상 해소를 위해 디지털 금융교육 강화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강화된 금융투자상품 판매 절차를 고령투자자에게 획일적으로 적용하기보다는 개인별 금융이해도 수준에 따라 차별화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이 밖에도 소비자 보호를 위해 ▲민원정보 공개 내실화 ▲피해자·시민단체의 피해 구제 절차 참여 확대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 실효성 제고 방안 ▲금리·수수료 부과 체계 ▲제2금융권 건전성 규제 등이 다양한 의견이 함께 제기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분과별 자문회의 및 논의 주제별 전문가 초청 간담회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외부전문가 제언을 지속적으로 경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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