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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협회 창립총회에 '빗썸 피해자' 난입


"협회가 피해자 더 나오지 않도록 동참해달라" 주장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빗썸 등 주요 암호화폐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회원으로 참여한 한국블록체인협회 창립총회에 빗썸 서버 접속장애 피해자가 난입해 암호화폐 거래소의 책임을 주장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국블록체인협회 창립총회에 지난해 11월12일 빗썸 서버 마비 사태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모임 대표가 난입해 피해구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 '암호화폐 피해자 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창립기념식 진행중에 나서 "한국블록체인협회에 암호화폐 거래소 대표자들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블록체인협회 관계자들이 거래소로 인한 피해자가 더 나오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고 암호화폐가 더 발전할 수 있게 노력하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피해자들이 빗썸 대표이사를 만나려고 수차례 공문을 보냈으나 이뤄지지 못했고 회원 모두 거래소를 믿고 끝까지 기다렸으나 한차례도 응해주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앞으로 블록체인 협회에서도 거래소들을 철저히 단속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피해자 대책위원회는 지난해 11월12일 빗썸의 서버 접속장애 시기 전후로 암호화폐의 하나인 비트코인캐시의 가격이 급등락해 손실을 봤다며 빗썸에 대해 집단소송을 진행중이다.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빗썸 본사에서 항의 집회를 열고 대책을 요구하기도 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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