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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 기업정보 관리 팍사타와 투자·합작


혁신적인 FCC 제품 개발 협력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스탠다드 차타드는 지난 14일 기업정보 관리회사 팍사타(Paxata)와 FCC(Financial Crime Compliance) 제품 개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스탠다드 차타드와 팍사타는 2016년에 진행된 컴플라이언스 프로젝트 착수에서 처음 만났으며, 이번 계약에서는 팍사타와 합작으로 연구 및 개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는 스탠다드 차타드가 투자뿐만 아니라 데이터 검색, 연결, 집계 및 분류를 위한 정교한 알고리즘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다.

팍사타 솔루션은 은행의 데이터 레이크(Data Lake) 위에 설치되며, 직원들은 재무,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및 각종 데이터 분석 및 보고서를 작성할 때 풍부한 대화형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에 대한 이해, 변환 및 변경과 복잡한 이기종 원천 데이터도 쉽게 결합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데이터에 대한 셀프 서비스 접근이 가능해, 스탠다드 차타드 업무 담당자들이 원천 데이터(Raw Data)를 신뢰할 수 있는 정보(Information)로 어렵지 않게 변환할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팍사타 최고경영자(CEO)인 프라카시 난두리는 "스탠다드 차타드와의 투자 및 합작을 통해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장 된 관리 기능을 갖춘 지능형, 엔터프라이즈급, 셀프 서비스, 정보 관리 플랫폼이라는 고유의 가치를 제안하고 검증할 수 있는 기능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스탠다드 차타드의 최고기술책임자(CIO) 마이클 고리즈는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결합하고 데이터에서 가치를 추출하는 것은 대부분 글로벌 은행 전략의 중요한 요소"라며 "이 투자는 모든 역량을 갖춘 직원들이 손쉽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회사로서 역량을 구축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투자를 통해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 업무 담당자들이 더 나은 의사 결정을 내리기 위해 데이터를 가공하는 방식을 개선해 은행의 주요 주제인 디지털 은행으로 좀더 빨리 탈바꿈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스탠다드 차타드는 효율성 증대, 자동화 증가, 글로벌 플랫폼 도입, 수작업으로 인한 오류 감소 및 금융 범죄 퇴치 방법 강화에 힘써 왔으며, 2015년부터 기술 및 시스템 분야에 3년 동안 약 3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16년에는 글로벌 무역 및 지불을 위해 상업적으로 적용 가능한 응용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선도적인 블록체인 회사 리플에도 투자했다.

팍사타는 아시아 중심의 국제 성장 계획에 따라, 2016년 12월에 아시아 태평양 본부를 싱가포르에 설립됐다.

팍사타의 한국 총판인 잘레시아의 이준호 상무는 "국내 금융권의 디지털화, 데이터 레이크 구축, 감독 기관의 규제준수 요청이 더욱 강화됨에 따라, 팍사타 기반 FCC 제품이 국내 금융권 시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많은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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