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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3분기 영업익 115억…전분기比 220% 상승


수주 잔고 많아 향후 안정적인 매출 확보 가능할 것으로 기대

[김두탁기자] 대한전선(대표집행임원 최진용)은 11일 올해 3분기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당기 매출 3천206억원, 영업이익 115억원, 당기순이익 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직전 분기인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나, 영업이익은 37억원에서 약 220% 가량 크게 상승했다. 301억에 달하던 순손실도 58억원의 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대한전선의 3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된 것은 고수익의 초고압 제품이 주를 이루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 매출이 지난 2분기에 비해 94% 증가하면서 매출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2015년 TOP(Total Operational Performance, 전사적 경영활동 개선 프로그램)를 도입해 R&D, 생산, 구매 등 전 영역에 걸쳐 개선 사항을 발굴해 중저압 케이블 부문에서도 수익률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올해 3분기까지 이미 확보해 놓은 초고압 부문의 수주 물량이 많아 향후 안정적으로 매출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초고압케이블, 증용량 가공선 등 고수익 제품 위주의 수주를 통해 수익성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대한전선은 미국에서 4분기만 1억 달러 이상을 수주하는 것은 물론,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등 여러 중동 국가에서 지속적으로 수주를 이어 가고 있다.

김두탁기자 kd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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