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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전자, 외국인 매수세에 강세


NH證 "반도체 실적 확대로 4Q 영업익 7.7조원 예상"

[윤지혜기자] 삼성전자가 외국인 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28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일 대비 1.46%(2만3천원) 오른 159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16%까지 오르기도 했다.

매수상위 창구에는 메릴린치, 노무라, 도이치증권, 맥쿼리, 모건스탠리 등의 외국계 증권사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67% 감소한 5조2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7.48% 줄어든 47조8천156억원이다.

이에 대해 이세철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갤럭시노트7 리콜 단종 영향으로 스마트폰(IM)부문은 역대 최저 실적을 시현했으나 반도체 부문은 메모리 수급 개선에 따른 판가 상승과 중국 수요 증가로 실적이 확대됐다"며 "특히 낸드 부문은 분기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영업이익은 반도체 실적 확대로 7조7천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2017년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실적 개선 및 IM부문 사업 정상화로 영업이익이 34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전날 진행된 삼성전자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이 통과됐다. 오너 일가가 사내이자로 등재된 건 이건희 회장이 삼성 비자금 사태 책임을 지고 사내이사에서 물러난 지 8년 만이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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