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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증권株 거래시간 연장 소식에 강세


거래시간 연장, 증권사 실적 개선에 유리

[윤지혜기자] 오는 8월부터 정규 증권시장의 매매거래 시간이 30분 연장되는 가운데, 증권주가 강세다. 거래시간 연장으로 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증권사 실적도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NH투자증권은 29일 오전 10시 현재 전일 대비 1.97%(200원) 오른 1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골든브릿지증권, 키움증권, 유안타증권, 삼성증권도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대신증권은 0.96%, 미래에셋증권은 0.76%, 유진투자증권은 0.71% 오르고 있다.

오는 8월 1일부터 증권, 파생상품, 금, 외환 시장의 거래시간이 30분 연장된다. 증권의 경우 오후 3시에서 오후 3시 반으로 마감시간이 늦춰질 예정이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주식거래 30분 연장되면서 주식거래대금이 5.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시간상 거래 시간이 8.3% 늘어나는 효과와 함께 데이 트레이딩의 주된 당사자인 개인투자자의 거래 비중을 감안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일평균 주식거래대금 8조원을 가정할 경우, 증권사의 주식위탁수수료는 연간 1천780억원 증가하며 이는 지난해 증권사 영업이익의 4.4%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도 "거래시간 연장으로 증권사 브로커리지(매매중개) 이익이 확대될 것"이라며 "증권사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74~0.87%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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