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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신라젠 연일 급등…시총 9조원 돌파


코스피 시총 3위…일각에선 고평가 논란도 제기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신라젠이 '펙사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연일 급등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 59분 현재 신라젠은 전날보다 8.08%(1만300원) 오른 13만7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5만2천300원에 신고가도 새로 썼다. 전날에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인 펙사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연일 급등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펙사벡은 우두 바이러스인 백시니아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재조합한 항암 바이러스를 말한다.

전날 한 의료 전문 매체는 신라젠 연구소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장암을 대상으로 한 펙사벡의 임상2상시험에서 암이 현미경으로 관찰되지 않는 완치 환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신라젠은 현재 간암뿐만 아니라 신장암, 대장암 등을 대상으로 7개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 신라젠의 시가총액은 9조1천904억원으로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코스피시장에서 기업은행, 현대중공업, 삼성전기 등을 뛰어넘는 규모다.

다만 신라젠은 지난해 말 상장된 이후 아직까지 뚜렷한 매출이 발생하지 않은 탓에 주가 고평가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편 신라젠은 지난 14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한국지수 구성종목에도 편입된 바 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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