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D 약세…LCD 패널 가격 상승 둔화 전망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LCD(액정표시장치) TV 패널 가격의 상승폭이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LG디스플레이가 약세다.

LG디스플레이는 13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이 대비 4.97%(1천450원) 내린 2만7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 때 5.49%까지 떨어졌다.

이날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LCD 수요가 당초 기대보다 약할 수 있다"며 "2분기를 기점으로 TV업체들의 재고 축적이 일정 수준 마무리될 경우, LCD TV 패널 수급은 완화될 가능성이 있는 데다, TV 세트 업체들의 수익성 중심 전략에 따른 대형 제품 비중 확대와 프로모션 여력 축소로 인해 LCD TV 평균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LG디스플레이의 목표 주가를 4만원에서 3만6천원으로 내리며 "하반기에 진입할수록 ▲LCD TV 패널 가격 상승폭 둔화와 소폭의 하락 반전 가능성 ▲2018~2019년 중화권 업체들의 11세대 LCD 생산 설비 가동 본격화 ▲아이폰 신제품의 플렉서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채택에 따른 LCD 출하량 감소 등이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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