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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기아차 신저가…4Q 실적 부진+대외환경 악화


한화證 "실적 악화 요인 단기간에 해결 안 돼"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기아차가 올 1분기 대외환경이 악화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면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기아차는 31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전일 대비 3.58%(1천350원) 내린 3만6천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 때 3만6천100원까지 내려가며 지난해 11월 21일 세운 신저가(3만6천500원)를 넘어섰다.

지난 26일 기아차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5% 증가한 5천322억원에 그쳤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기말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화 환산 손실로 25.7% 줄어든 3천200억원을 기록했다. 모두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다.

류연화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1분기에도 수익성이 부진할 것"이라며 "실적 악화의 주요인들이 단기간에 해결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이어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감소하고 있으며 저성장 기조에서 경쟁 강도 상승으로 판매비용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환율마저도 지난해 1분기에 기저가 높아 수익성 악화가 지속될 것"이라며 "또 통상임금 이슈와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멕시코 공장의 불확실성도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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