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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라인 게임 해외실적 시동 걸렸다' 동양證


[이혜경기자] NHN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이 일본 등 해외에 출시한 모바일게임들이 줄줄이 승전보를 보내온 가운데, 21일 동양증권이 "이는 NHN 라인 모바일게임 해외실적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호평을 내놨다.

동양증권에 따르면 NHN이 지난 19일 글로벌 메신저 라인(LINE)을 통해 출시한 4개의 모바일 게임은 일본, 대만, 태국 무료게임 다운로드 순위 1~4위, 홍콩과 인도네시아 1~3등을 석권했다.

동양증권의 이창영 애널리스트는 "라인을 통한 모바일 게임 출시가 해외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있을지 관심이 높았는데, 해외 모바일 게임 사용자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모으는 데에 일단 성공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성적은 '라인을 통한 NHN 해외실적 상승의 시작'이라고 봤다.

라인을 통한 모바일 게임 매출은 무료 다운 뒤 게임 아이템 판매 매출인데, 11월20일 기준 1위 다운로드 게임 '라인팝'이 일본 최고매출 순위 42위를 기록하며 빠르게 증가 중에 있다고 전했다.

판매된 아이템은 국내와 달리 네이버 재팬이 100% 총액 매출을 인식한 뒤, 그 중 앱스토어(또는 통신사)에 30%, 그 나머지를 게임 개발사와 약 5대 5의 비율로 수익 배분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일본에서는 스마트폰 보급률이 30% 수준이라 모바일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시장 규모가 약 6조원인 거대 시장"이라며 "향후 라인 게임 매출 증가를 통한 NHN 해외 실적의 빠른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국내외 모두 스마트폰 확대에 따른 모바일 게임 공급 증가로 시장 경쟁이 심화돼 그 수만큼 개별 게임의 성공확률은 낮아지고 있지만, 반면 라인과 같은 게임 플랫폼은 시장성장의 수혜를 안정적으로 입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향후 장기적이면서도 큰 규모의 수익이 라인을 통해 발생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일본 최고매출 상위 5위 내 모바일 게임의 월 매출은 약 10억엔 규모라고 이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

아울러, 이 애널리스트는 "12월중 라인에서 추가로 6개의 게임 출시가 예상된다"며 "라인을 통해 이미 게임을 내놓은 국내 모바일 게임사는 물론, 후속게임 공급 개발업체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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