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링크 "상반기 개별매출 9년 만에 130억대 회복"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필링크가 9년 만에 상반기 매출 130억대를 회복했다고 16일 밝혔다.

필링크는 2018년 상반기 개별 매출액이 전년 대비 88% 증가한 131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억원, 58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상반기 최대 실적인 130억원대의 매출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본업의 매출 회복세와 함께 올해 인수한 명품병행 수입업체 라프리마의 매출 확대가 상반기 매출 증가의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395% 증가한 1천476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 135억원, 당기순이익 178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크리스에프앤씨는 상반기 개별기준 매출 1천234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골프 인구의 증가로 매년 전 분기의 매출을 뛰어넘는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필링크는 오는 9월 상장을 앞두고 있는 크리스에프앤씨의 상장이 필링크의 기업가치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크리스에프앤씨의 주식 57.9%를 보유하고 있는 필링크는 구주 매출 차액의 일부를 차입금 상환에 사용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필링크 관계자는 "매 분기 마다 전년도 매출과 영업이익을 뛰어넘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자회사인 크리스에프앤씨의 상장으로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해진 만큼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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