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文 대통령 한·러 정상회담에서 남북러 3각 경제 협력 가시화시키나?


[아이뉴스24 김철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부터 2박3일의 일정으로 러시아를 국빈방문 한다. 이에 남북정상회담에서 판문점 선언 이후 논의되었던 남북 경제협력 중 가스관 사업이 러시아와 함께 남·북·러 3국의 논의가 진행될 수 있을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현재 남·북·러 가스관 사업은 정부의 신북방정책 특히 러시아와 추진 중인 나인브릿지 전략과 합치되는 부분으로 이번 한·러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신북방정책의 일환인 '나인브릿지 전략'은 한국과 러시아 사이에 가스·철도·항만·전력·북극항로·조선·일자리·농업·수산 등 9개 분야에 협동적인 노력을 촉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남·북, 북·미 정상회담 이후 한·러 정상회담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면서 한반도 평화정세가 한껏 부풀어 오르고 있다. 이에 '나인브릿지 전략'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한·러 정상회담 이후 남북러 가스관 연결 논의도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가관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으며 가스관 업체들뿐 아니라 철강업체들까지 수혜 얻을 것으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러 정상을 앞두고 민주당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에 철도, 도로, 가스관 연결을 추진하자는 방안을 내놓았으며 김현미 국토부장관과 통일부차관과 함께 간담회를 열어 국회에 남북 특위를 설치할 계획까지 세웠다.

이번 한∙러 정상회담과 관련하여 애니스탁 증권연구소에서는 "한·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가스관 및 철강업체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남·북·러 경제협력이 가시화되면서 투자심리가 증폭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향후 문재인 정부의 신북방정책의 일환인 나인브릿지 사업과 연계되어 향후 추진될 수 있는 남·북·러 수혜업체들에 대해 관심이 필요한 때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철수기자 steel@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文 대통령 한·러 정상회담에서 남북러 3각 경제 협력 가시화시키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