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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자율주행차 부품 시장 선점 기대"


유진證 "VC사업부 실적 성장·가치상승에도 긍정적"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0일 LG전자가 퀄컴과의 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 공동개발 협약을 통해 자율주행차 부품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했다.

LG전자는 전날 미국 통신용 반도체 업체인 퀄컴과 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LG전자가 완성차업체들에 공급할 자율주행차 부품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면서 전날 LG전자의 주가는 6.75% 상승했다. 퀄컴은 전 세계 스마트폰용 모뎀칩 및 AP시장 1위 업체다.

유진투자증권의 노경탁 애널리스트는 "퀄컴이 지난해 인수합의한 NXP반도체는 프리스케일반도체를 인수한 차량용 반도체시장 1위 업체"라며 "퀄컴은 NXP반도체 인수를 통해 모바일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신성장동력이 될 자율주행차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양사가 공동개발하는 차량용 5G 통신기술은 롱텀에볼루션(LTE) 대비 약 4~5배 빠른 초고속 무선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고 통신지연시간도 10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어 차세대 커넥티드카 개발에 반드시 필요하다.

노 애널리스트는 "LG전자는 5G통신 기술 기반 V2X 기술 협약, ZKW 인수 추진 등 자율주행차 부품 시장시장 선점 및 전장사업의 영역확대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며 "자율주행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독자적인 기술 개발 외에도 자율주행 관련 기업들과의 얼라이언스를 통해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 협약도 자율주행에 있어 핵심 분야 중 하나인 반도체업체와의 협력강화를 통해서 자율주행차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일환이라는 분석이다.

노 애널리스트는 "이는 VC사업부의 실적 성장과 사업가치 상승에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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