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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성장금융, K-OTC PRO 활성화 '맞손'


K-OTC PRO에서 성장금융 투자 받은 유망 비상장주 거래

[아이뉴스24 이혜경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영기, 이하 협회)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대표 이동춘, 이하 성장금융)은 12일 'K-OTC PRO를 통한 회수시장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은 유기적으로 협력해 한국성장금융 자펀드가 보유한 벤처·중소기업 주권 및 펀드 지분증권 등을 K-OTC PRO(전문투자자 대상 비상장주식시장)를 통해 유통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성장금융은 자펀드 출자를 통해 기업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출범 초기부터 회수시장 전문펀드, 특히 투자기업 구주뿐만 아니라 펀드 출자지분(LP지분) 거래에 특화된 세컨더리 펀드(만기가 도래한 벤처펀드가 만기까지 처분하지 못한 현물자산을 인수해주는 펀드) 조성 등을 통해 관련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K-OTC PRO에는 성장금융의 70여 자펀드가 투자한 성장잠재력 높은 비상장주식이 거래되고, 나아가 사모펀드의 출자지분도 본격 거래될 수 있는 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돼 회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협회는 예상하고 있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한국성장금융의 자펀드들이 보유하고 있는 우량 혁신·벤처기업의 주식이나 펀드 지분 등이 K-OTC PRO를 통해 거래되면, 전문투자자들의 K-OTC PRO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K-OTC PRO가 우리나라 벤처투자의 회수(Exit)시장으로서, 모험자본 선순환 구조 형성을 위한 중요한 고리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춘 한국성장금융 대표는 "한국성장금융은 출범 이후 초기기업, 벤처펀드뿐만 아니라 성장단계의 기업, PE펀드의 회수시장 거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금융투자협회와의 협업은 회수시장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민간자본의 회수시장 참여를 장려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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