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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지니언스 "글로벌 정보보안 전문기업 도약"
네트워크 접근 통제시스템 국내 1위 기업…"IoT 시대가 기회"
2017년 07월 11일 오후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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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혜경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정보보안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종합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 지니언스(대표 이동범)가 11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사업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지니언스는 기업과 기관에서 운영 중인 내부 네트워크 보안 강화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정보보안 전문기업이다. 네트워크 보안과 단말 분석 관련 기술력이 강점이다.

이 회사는 국내 네트워크 접근 통제시스템(NAC: Network Access Control)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기도 하다. 지난해 군, 대기업 등의 NAC 분야 대형사업을 수주하며, 2위 기업과의 격차를 30% 이상 유지하고 있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NAC에 대해 "공항 출입국사무소 거칠 때 짐 검사 등을 한 후 심사에 통과한 사람만 지나갈 수 있듯이, 공공기관이나 기업 내부 망에 밖에서 누가 접속하려고 할 때 허가된 단말기인지, 기업에서 사용하는 보안 소프트웨어(SW)나 기업이 요구하는 보안 정책을 준수했는지 등을 확인한 후 안전하다고 판단된 사용자나 기기들만 네트워크에 접속시켜주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기업들의 NAC 제품들은 하드웨어 기기나 소프트웨어로 별도로 제공되지만, 지니언스의 제품은 하드웨어에 해당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형태인 것이 특징이다.

이 대표는 "지니언스의 NAC 제품은 어떤 사용자가 어떤 장비로 어디서 접속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어서 그 장비가 CCTV인지 스마트폰인지, 프린터인지 등을 자동으로 탐색한다"며 "향후 사물인터넷(IoT) 환경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단말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IoT 시대를 맞아 NAC가 필수 보안솔루션으로 부각되고 있어 관련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봤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NAC 시장은 지난 2014년 280억원 규모에서 2020년까지 1천150억원 규모로 연평균 약 26%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가상사설망(VPN) 강자였던 어울림정보기술에서 본인이 개발했던 제품을 인수해 지니언스를 설립한 이 회사 창업자이자 최대주주다. 지분율은 특수관계인 포함 50.44%다.

지니언스는 창립 후 12년간 지속적인 흑자를 달성하고 있다. 작년에는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을 냈다 매출액 206억원, 영업이익 42억원, 당기순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별도 재무제표 기준). 전년 대비 매출액은 33.2% 상승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4%, 23.1% 늘어난 것이다.

지니언스는 10년 이상 국내 시장에 대표 제품인 '지니안 NAC'를 공급하며 약 1천여개 고객사에 약 4만 9천여대의 네트워크 장비를 설치했다. 매출의 절반 정도는 공공시장에서, 그 외 절반은 각각 금융권과 일반기업(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올리고 있다.

아울러 매출의 절반은 기존 고객, 나머지 절반은 신규 고객에게서 나온다. 기존 고객도 접속하는 사업장이나 기기들이 늘어나고, 꾸준한 업그레이드가 이뤄져 추가 수요가 일어난다는 설명이다.

매출 구성을 보면, 아직은 매출의 90%가 NAC에서 나오지만 작년에 출시한 차세대 먹거리에 대한 기대가 크다.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 및 대응(이하 EDR)' 제품이 그것으로, NAC와 EDR의 접목을 통해 지능형 보안위협, 랜섬웨어 등 새로운 공격에 대해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최근 랜섬웨어 사태가 터지면서 경각심이 커진 덕분에 EDR 제품의 신규 고객이 6곳 확보되는 등 순조롭게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고 이 대표는 전했다.

EDR 분야 글로벌 시장은 2020년까지 약 45%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현재의 안티바이러스(백신)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니언스는 작년에 해외에도 진출했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클라우드 기반 NAC 서비스를 선보였다. 국내에서는 NAC 사업을 HW와 SW가 결합한 제품 판매로 진행하고 있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시장 접근성과 관리 용이성 등을 고려해 클라우드 기반으로 NAC 사업을 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 외에도 올해 6월 벨기에, 브라질 2개 국가 현지 중소기업 대상 클라우드 NAC 제공을 위한 계약을 맺는 등 유럽과 남미 쪽으로도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사이버보안·사생활 침해 대두…정보보안 유망"

이동범 대표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기술의 진보로 상징되는 4차 산업혁명에 대두되는 큰 문제점이 사이버 보안, 사생활 침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보보안 산업의 성장성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지니언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발생할 수 있는 보안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네트워크에서 단말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기업으로, 코스닥 상장을 통해 발 빠른 연구개발 투자와 우수한 보안제품 출시를 통해 국내외 정보보안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니언스의 총 공모주식 수는 83만주로, 모두 신주로 발행할 예정이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2천~1만3천5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112억500만원을 조달할 전망이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 해외시장 개척, 사옥 이전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오는 17~1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4~25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8월 초 상장 예정이며, 대표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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