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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3개월만에 월 1만2천대 판매 회복


신차 티볼리 선전에 내수 전년比 30% 이상 증가

[안광석기자] 쌍용자동차(대표 최종식)가 올해 초 출시한 SUV 티볼리 내수 상승세에 힘입어 올 들어 처음으로 월판매 1만2천대 수준을 회복했다.

쌍용차는 지난 3월 내수 7천719대, 수출 5천151대 등 총 1만2천87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7% 줄어든 수치다.

내수는 전월 대비 32.4% 늘어나며 지난 2014년 12월 이후 3개월 만에 월판매 1만2천대 수준을 회복했다. 이러한 내수 상승세의 선봉은 티볼리였다.

티볼리는 지난 1월 2천312대, 2월 2천898대에 이어 3월 수출물량 선대응을 위해 전월 대비 소폭 감소한 2천827대 판매됐다.

수출도 티볼리의 영향이 컸다. 티볼리가 본격적으로 수출(1천771대)을 개시하며 전월 대비 63.4% 늘었다. 지난해 10월(6천143대) 이후 5개월 만에 5천대 판매를 넘어선 것이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러시아 루블화 폭락 여파로 30.2% 줄었다.

티볼리는 이달부터 벨기에 및 영국, 칠레 등 유럽과 중남미 각국으로 수출되며 오는 6월부터 현지 판매가 시작된다. 쌍용차는 이번 선적을 시작으로 올해 2만5천여대의 티볼리를 수출할 계획이다.

최종식 대표는 "티볼리의 본격적인 수출과 함께 지역별 론칭 행사 등을 통해 국내외 SUV 시장 성장세에 적극 대응해 나감으로써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광석기자 hov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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