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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추진 신규 공장 건설사업에 현대차 참여 의향서 제출


투자 확정 시 신설법인 경영 미참여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현대자동차는 광주시가 추진해 온 신규 자동차 공장 건설 사업에 대해 참여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지난 달 31일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는 “광주시가 사업 주체가 돼 다수 기업 등 여러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자동차 생산 합작 법인과 관련해 광주시가 투자를 요청해 옴에 따라 투자자의 일원으로 참여할지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의향서에서 노사민정 대타협 공동결의를 기반으로 빛그린 국가 산업단지 내에 조성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지속 창출을 위한 사업과 관련해 여러 투자자 중 하나로서 타당성 및 투자 여부 검토를 위해 협의를 제안했다.

다만 투자를 확정한다고 해도 신설법인의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고, 비지배 지분으로 일정 지분만을 투자해 경제성 갖춘 신규 차종의 생산을 위탁하고 공급받는 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게 현대차 측 입장이다.

광주시는 이 사업과 관련해 앞서 지난 2월 투자유치 설명회를 시작으로 노사민정 대타협 공동 결의 등을 통해 적정임금을 기반으로 한 경쟁력 있는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광주시는 투자비의 최대 10% 보조금, 취득세 75% 감면, 재산세 5년간 75% 감면, 교육·문화·주거·의료 복지지원 등 대규모 인센티브도 제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 광주시 및 여러 투자주체들과 사업 타당성 등 제반사항을 면밀히 협의해 투자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며 “투자가 결정되면 이후 절차에 따라 투자 규모, 위탁 생산 품목 등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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