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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세계 첫 'AMG 전용 트랙' 용인에 개설


AMG 올해 2천500대 판매 기대…"고성능차 시장 선도"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2018년 경기도 용인에 세계 최초의 AMG 전용 트랙 'AMG 스피드웨이'를 선보인다.

고성능 모델인 AMG의 수요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고객 경험을 넓히고 '일상 속의 스포츠카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목표다.

30일 벤츠코리아는 서울 대선제분 문래공장에서 열린 '메르세데스-AMG 50주년 기념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은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의 새로운 제휴 협력을 통해 현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를 내년부터 'AMG 스피드웨이'로 명명할 계획"이라며 "어제 양사가 협약식을 가졌고, 이르면 내년 3~4월부터 AMG 스피드웨이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고성능차 시장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 3천671대에서 지난해에는 4천937대로, 올해는 그 이상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장을 이끌고 있는 메르세데스-AMG의 경우 국내에서 2003년 단 2대의 판매로 시작해 지난해 2천대 판매를 넘어서는 성장을 이뤘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AMG의 국내 판매는 2천359대로, 전년 동기 대비 34% 판매가 증가했다. 올해는 2천500대 이상이 판매될 것으로 기대된다.

벤츠코리아는 세단, 쿠페, SUV, 컨버터블 등 모든 세그먼트에서 43, 45, 63, 65, GT까지 총 24종의 다양한 고성능 AMG 차량을 제공하고 있으며, 메르세데스-AMG 라운지 운영, 서킷 데이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으로 국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더해 벤츠코리아는 메르세데스-AMG 브랜드 탄생 50주년을 맞아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AMG 스피드웨이 설립 역시 이같은 노력의 일환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코스와 시설을 갖춘 스피드웨이를 활용해 AMG 고객만을 위한 'AMG 라운지', 'AMG 전용 피트' 등을 구축해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잠재적인 고성능차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객 경험을 증대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벤츠코리아는 '메르세데스-AMG 전담 스페셜리스트'를 양성하고, VIP 고객 대상 로열티 프로그램인 '서클 오브 엑설런스'를 우선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실라키스 사장은 "AMG 고객 만족도 향상 및 최고의 고객 경험 선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AMG의 특별함을 토대로 모터스포츠 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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