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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협회, '홍콩 춘계 전자전'에 참관단 10여명 꾸려 방문


참관단, 해외 투자자들과 네트워킹 다지고 유망기업 발굴할 듯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13일부터 4일간 열리는 아시아 최대의 IT 전시회인 '2018년 홍콩 춘계 전자전'에 국내 VC 투자 심사역 10여명으로 구성된 참관단을 꾸려 방문한다.

이번 홍콩 춘계 전자전에는 4차 산업의 핵심 분야인 증강·가상현실, 사물인터넷, 이커머스, 헬스케어 등의 최신 기술을 가진 국내외 테크 스타트업이 참가해 각국에서 모인 투자자 및 바이어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 IR과 상담 자리를 갖는다.

최근 민간 벤처펀드의 해외 투자 규제 완화 계획이 발표되는 등 정부의 해외 투자 지원 정책에 힘입어, 국내 VC업계는 해외 법인을 설립하고 지역 전문 펀드를 조성하며 해외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추세다.

또 모태펀드의 외자 유치펀드를 비롯해, 해외 현지 투자기관과의 Co-GP(공동운용)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는 만큼 이번 전자전에 참석하는 투자 심사역들은 글로벌 유망 기업을 발굴할 뿐 아니라 해외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킹도 다질 것으로 보인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협회는 전자전이 열리는 아시아의 실리콘밸리 홍콩 지역을 거점삼아 국내 VC 업계가 본격적으로 해외 무대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협회는 앞으로도 전자전과 같이 글로벌 산업 트렌드에 대한 투자 견문도 넓히는 한편, 해외 딜 소싱을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투자 심사역으로부터 기술성과 시장성을 검증받은 국내 우수 기업 역시 개방성과 접근성이 좋은 홍콩 시장을 통해 동남아시아, 유럽 등으로 진출하고 해외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국내 중소·벤처업계의 글로벌화에 일조할 계획이다.

올해로 38회째를 맞는 전자전은 홍콩무역발전국(Hong Kong Trade Development Council)에서 주최하는 세계 3대, 아시아 최대 규모의 IT 전문 전시회로 매년 봄, 가을 연 2회 개최한다. 올해 추계 전자전은 오는 10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해 다양한 국적을 가진 2천909개사의 기업이 전시에 참여하고 총 약 6만3천여명이 전자전에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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