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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조업체 절반 "청년 고용 확대 위해 임금격차 완화 필요"


중소제조업체 65, "청년 일자리 대책, 청년 고용절벽 해소에 도움"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중소기업 65%가 청년일자리 대책이 청년 고용절벽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소기업의 청년고용 확대를 위해 개선이 시급한 노동 현안 과제로는 '대·중소기업 임금격차 완화'를 가장 많이 꼽았다.

중소기업중앙회가 3일 중소제조업체 300개를 대상으로 진행한 '청년 일자리 대책에 대한 중소기업 의견 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청년 일자리 대책이 청년의 고용절벽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도움이 된다는 업체를 대상으로 적정한 추경 편성 시기를 조사한 결과, 4월 국회 통과 등 조속히 처리(59.5%)가 가장 많았다. '야당과 충분히 협의·조정 후 편성(28.7%)'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중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응답 기업의 32.3%는 올해 상반기에 청년 채용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미정인 기업은 39.3%, 채용 의사가 없는 기업은 28.3%였다. 상반기 청년 채용의사가 있는 업체들은 평균 2.9명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중소기업의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개선이 시급한 노동 현안 과제로 '대·중소기업 임금 격차 완화'(47.7%)를 가장 많이 꼽았다. 청년층 유입을 위해 중소기업이 개선해야 할 분야(복수응답)에 대해서는 '임금수준 개선'(85.3%)을 다수가 지적했다.

기업들은 고용창출 여력 확보를 위한 중소기업 성장 방안으로 '정책금융(산은, 수은) 중소기업 전담화'(52.3%), '중소기업 공동구매 전용 보증제도 지원 확산'(40.7%) 등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들은 이번 '청년 일자리 대책'이 청년 고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책 효과 제고를 위해 협력이익배분제, 성과공유제 등 대·중소기업 임금 격차 완화를 위한 적절한 보완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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