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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장관 "내년 소상공인 지원 예산, 1분기 집중 지원"


전체 1조6천억원 중 7천500억원 지원 계획 밝혀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내년도 소상공인 지원 예산 1조6천억원 중 7천500억원을 1분기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2017 송년의 밤'에서 축사를 통해 "소상공인 정책자금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라며 "일자리 안정자금을 신청한 소상공인들에게 자금이 우선적으로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체 정책자금 1조6천억원 중에서 7천500억원을 1분기에 집중 지원해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겠다"고 말했다.

지난 5일 국회는 올해보다 1천400억원 증액된 1조6천억원의 소상공인 지원 예산을 포함한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홍 장관은 "소상공인들에게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최저임금 문제 등 현안에도 적극 대응하겠다"며 "정부에서도 이미 약 3조원 규모의 일자리 안정자금이라는 파격적인 대책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또 "중기부에서는 이 자금이 누락 없이 지원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집행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내년도 큰 폭의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소상공인들의 경영 악화가 우려되는 것도 사실"이라며 "일자리 안정자금 등 정책이 구체성을 띠기 시작했지만 앞으로도 정책의 사각지대 없이 실핏줄과 같은 업종별·지역별 정책 필요성이 높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새로운 한 해에는 소상공인들이 대한민국 경제의 또 하나의 심장으로 힘차게 뛸 수 있도록 본연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소상공인의 혁신성장 지원, 소상공인 조직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근거 마련 등 소상공인연합회의 외침들이 법적·제도적 형태로 새롭게 구축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후 '혁신성장 소상공인 사례발표자'로 허해영 허사랑한복 대표, 최효주 브레드메밀 대표가 나와 발표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종학 중기부 장관,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을 비롯해 김흥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 정세균 국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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